오늘은 AWS GenAI Cloud 특강이 있었다.
이 특강을 들은 이유는 명확했다.
클라우드 & 생성AI
이 핫한 두 주제가 어떻게 결합되어 활용되는지 궁금해서였다.
이번 학기에 <클라우드 컴퓨팅> 과목을 수강 중이기에
클라우드 기술이 뭔지는 알겠고, 왜 필요한지도 알겠다.
근데 생성 AI는 뭐고, Cloud랑 어떤 관련이 있는 거지? 궁금했다.
그리고 특강을 들으면서 물음표가 뜨던 개념들이 이내 확실히 잡혔다.
개인적으로 나는 따지면 웹 개발자로 취업을 하고 싶은 사람이고, 그 중에서도 백엔드 직무를 하고 싶은 사람인지라
ML 쪽은 정말 볼 일 없다고 생각하던 분야였다.
지금 학기 중에 어쩔 수 없이 머신 러닝을 배우고 프로젝트도 하고 있기는 하나,할 수록 참 적성에 안맞다, ^^
라고 생각했당...
어쩌면 지금 흐름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 같음
그냥 마냥 불안하기는 했었다. 너무 빠른 흐름에 적응하지 못하는 스스로가 답답했다고 해야하나? 나는 ML진짜 흥미 없는데 어떻게 해야하지, 하는 생각
챗GPT가 작년 이맘 때부터 핫하게 떠올랐던 게 기억난다.
친구가 칼국수에 소주 먹으면서 요즘 이게 그렇게 핫하다길래 그게 뭐야 하는 눈빛으로 진지하게 들었었는데
생각보다 더 더더 핫한 기술이었구..(친구 선구안 미쳤네..)
나는 이를 활용한 프로젝트를 당장! 해야지 했었는데 그게 벌써 1년 전이다.
그동안 프로젝트를 선뜻 진행하지 못한 이유는..
챗GPT라는 신 기술에 일단 적응하는 시간이 걸렸고이걸 어떻게 활용해서 프로젝트를 해야할지 감이 안왔기 때문이다.
오늘 특강은 핵심만 요약하자면,
아이디어를 기술적으로 끌어내지 못하는 답답함 / 내가 혹시나 AI에 대체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한 마음의 이유를 알 수 있었던 특강이었다고 할 수 있다.
특강 내용을 다 적을 수는 없지만, 그동안 내가 개발에 대해 편협한 시각을 갖고 있었다는 걸 너무 느꼈고
빠른 IT 기술의 흐름에 탑승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.
강사님이 영어 PPT가 5초만에 한글로 번역되는 것을 눈 앞에서 보여주셨는데 솔직히 많이 충격이었다.
기술이 여기까지 가능하다니? 또 그걸 가능하게 한 데는 클라우드가 바탕이 된 다는 것이 정말 놀라웠다. AI랑 클라우드가 이렇게 관련이 되는구나.. 뗄레야 뗄 수가 없는 것이다.
50명이 있으면 50명이 다 똑같은 코드를 짠다고 하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.
편했던 루틴대로, 뭐라도 한 느낌이 나는 원래 방식대로 가면 가장 좋겠지만,
그러면 새로운 것을 보기 힘드니, 직접 짜야 한다는 고지식한 사고 방식을 버리는 게 첫번 째인듯 싶다.
대체할 것은 과감히 대체하고 시나리오에 집중하는 연습, 그게 필요한 시점이다.
여러모로 현실을 배우고, 방향성을 알 수 있었던 유익한 특강이었다.
당장의 취업 특강보다 이런 기술적인 특강이 아직은 더 반가운 것 같다.
잠깐 멈추고 열심히 생각하고 생각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겠다.
목적없는 개발과 프로젝트보다 하나라도 배우고 흡수하는 게 중요하니까!
참고로
연말에 winter camp가 있다는데 30명만 뽑는다고 한다.
elasticsearch, kibana 모두 내가 현직에 있을 때 썼던 툴들인데
이것도 활용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듯 보였다..
한번 공부했던 부분이라 괜히 반갑기도 하고,
이걸 어떻게 클라우드,AI 에 접목시킬지가 너무 너무!! 궁금해졌다.
기회가 되면 캠프도 꼭 참여해보고 싶다!
오늘의 특강 후기 끄읏-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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